생산/이제일해야지_구직일기

[구직인가 이직인가]_외국계기업 구직 개론

Do_Anything 2023. 10. 24. 14:00

(이번 포스팅은 글이 꽤 많습니다.)

 

지난 6월 전 직장에서 퇴사했다.

(이유는 비공개)

어느덧 10월이 마무리되가는 지금.

다시 구직에 박차를 구하고자 스스로 다짐을 해본다.

 

출처: 무한도전

 

사실, 7월부터 뭘했나?라고 누가 물어보면

음 머쓱하다.

 

1. 지독히 주변에서 들어왔던 안검하수 수술을 하고,

(요 이후부터 얼굴 피부 관리도 신경을 써서 화장품을 왕창 샀더라지.)

 

2. 7월에 일본 여행을 다녀오고

(진짜 오랜만에 혼자 해외 여행이었고, 리프레쉬가 많이 됐다.

▶그래서 후기는 언제 블로그에..)

 

3. 8월부터 갑자기가족일이 많았고,

(외조부님이 갑자기 돌아가시고, 어머님이 수술을 하셔서 병간호를 해야했다.)

 

4. 이제 곧 동생 운전 연수도 시켜줘야한다.

(동생이 왕복 90km 거리로 출퇴근을 하는데 이번주에 면허를 딴다.)

 

이런 식으로 8월부터 빡세게 구직해야지! 

했던 생각이 

(위의 2번. 즉, 7월까진 좀 쉬려했다.)

이런 저런 일로 미뤄졌고,

내 통장은 다이어트를....

 

(이정도까지는 아니지만) / 이미지 출처: 무한도전

 

흠흠 무튼 각설하고,

이런 과정에서 현재 내가 외국계기업 구직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혹시라도 들어와서 참고...를 하실 분이 있으려나?

무튼 내 나름대로 기록을 해보려한다.

(혹시라도 더 좋은 팁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너무 감사드려요!)

 

그 중 오늘 할 얘기는

1. 왜 난 외국계기업을 희망하는가?

2. 어떻게 외국계기업에 지원하고 있나?

 

1. 외국계기업을 희망하는 이유

이 얘기를 하기..전에 

사실 궁금하다.

다른 사람들은 왜 일을 하는지.

라기보다

 

왜 회사에 소속되어 경제활동을 하는지

 

사실 최근에 유튜브, 매체들만 보아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많다. 

그럼에도 직장에 소속되어 일하는 건 일장일단의 특징이 있다고 본다.

 

장점: 월급이 따박따박 나온다.

단점: 회사에 소속되어 업무를 해야한다.

 

이쯤에서 말하는 내 이유는,

 

ㄱ. 다른 사람이 어떻게 시장을 분석하고, 전략을 세우는지 알고 싶어서.

ㄴ. 위 내용에 내가 시장을 분석하고, 전략을 세운 것에 대한 결과를 확인하고 싶어서.

ㄷ. 다른 사람을 지도하기도, 따르기도 하면서 조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알고 싶어서.

 

이 이유가 강하다.

내가 사업을 할 수도 있지 않은가?

라고 누가 묻는다면

난 무책임한 리더, 사장이 되고 싶지 않았다.

 

능력과 명확한 계획에 따른 전략을 세우고, 리더십이 있어야

한 조직을 원활히 운영시킬 수 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럼 왜 외국계인가?

 

ㄱ. 국내 기업보다 내 의견을 내기 쉽다.

ㄴ. 책임만 다한다면 연차에 상관없이 보상이 확실하다.

ㄷ. 외국과 커뮤니케이션할 기회가 많다.

 

지금까지 내가 경험한 국내 기업은

(참고로 필자는 국내 기업, 외국계기업 양측 다 근무 경험이 있다.)

 

ㄱ. 직급에 따라 기대하는 바가 명확하다.

(즉, 속한 직급 이상의 애티튜드, 업무 접근을 하면 '건방지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ㄴ. 업무의 한계가 있다.

(즉, 내가 하는 업무 외의 다른 프로젝트성 업무를 시행하는 경우가 드물다.

- 전사적 측면에서 중요한 Task를 한 부서가 담당하고 TF팀을 꾸리는 경우를 잘 못봤다.)

 

이런 특성이 있어, 다소 근무 스타일이 맞지 않았다.

 

따라서, 꼭 외국계 기업이어야 한다!라기 보단,

 

내가 성장하고, 배우는 것이 많고 

이를 바탕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이라면 크게 상관은 없다.

 

다만, 그런 문화를 가진 기업이 경험상 외국계 기업이 많았다.

 

2. 외국계기업에 구직은 어떻게 하는가?

외국계기업 구직이라 해서, 크게 다를건 없다.

(즉, 아래 내 구직 방법은

국내기업도, 외국계기업 구직에도 쓰려면 쓸 수 있다.)

 

1. 경험 정리 (역량 정리)

2. 국/영문 이력서 작성 (워드파일)

3. 구인구직 공고 확인 

(Peoplenjob / LInkeidin / 그외)

4. 이력서 수정 및 작성

5. 제출 및 결과 기다리기.

 

먼저, 생각했을 때 

내가 원하는 직종, 산업을 고민하고 

내 경험을 정리한다.

 

이때 이것이 어렵다면 

내가 가장 가고 싶은 기업의 직무의 필요 역량에 맞게

내가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비교하면서

내 역량을 정리하면 좋다.

 

그리고 2번.

누군가 물을 수 있다.

애초에 1,2번은 겹치고 2,4번도 겹치는것 아닌가?

 

아니다. 1번은 단순히 내 능력을 정리하는 것이다.

2번은 나름 포멀한 이력서에 내 이력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최대한 상세하게.

 

예를 들면

(내 기본 정보 / 핵심역량 / 경쟁력 / 업무성과 / 경력 / 자기소개서)

순으로 말이다.

 

그리고, 나선 3번으로 잠시 이동해보자.

 

링크드인, 피플앤잡, 자소설닷컴 등등 

공고는 꽤나 많다.

여기에 내가 가고싶거나, 잘하고 싶은 기업이 있다면

공고에 나와있는 

Job Requirement를 확인해보자.

 

보통 이것이 그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가지고 있었으면 하는 역량, 핵심 스킬이다.

 

이제 4번.

보통, 공고가 그렇듯 

자사 입사지원 양식이나 툴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맞춰 내 이력서를 수정한다.

이때 핵심 역량은 공고에 맞게!

내 역량 그거 다 적어봐야 위의 JR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거른다. 인사담당자 분들이나 실무자들은

 

때문에 구우욷이 필요 없는 역량은 제거하고 작성한다.

 

그렇다면 누군가 다시 물어볼 수 있다.

그럼 굳이 2번 해야돼요?

 

네. 

왜냐면 자사 양식이 없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해당 경우를 대비해서 내 이력서 양식 하나는 마련하고 작성해두는게 좋다.

 

그리고 지원하면 끝..

근데 이게 제일 중요한게,

외국계기업 구직은 대개 해당 직무 채용이 되면 

즉시 닫힌다. 

 

즉 최대한 빨리 지원하는게 좋다.

 

이래서 1,2번을 미리미리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재빨리 지원하기 좋다.

 

여기까지가 외국계기업 구직 과정이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직업을 가지는 것도 좋다.

하지만, 한 번은 내가 왜 일을 하려는지 생각해보는게

나에게도 지원하려는 회사에도 좋다.

그게 나에게도 회사에게도 비용과 시간을 많이 세이브 해주기 때문이다.

 

또, 준비하기 위해 국/영문 이력서를 잘 작성해서 가지고 있다면 

외국계기업 구직도 크게 어려울 것은 없다고 본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나도 당황했다.

오늘은 여기까지 마치고..

내일부턴 

1. 내가 구직하고 있는 과정의 일기

2. 외국계기업 구직 심화

(오늘 작성한 내용의 상세 과정)

로 나누어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왜냐면 나도 정리해두면 좋으니깐.)

 

혹시라도 해당 내용에 대해 의견이 있다면 자유롭게 댓글로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