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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생맥주 캔_잊지마요 냉장고 6시간

Do_Anything 2023. 8. 10. 09:01

짧게 보는 아사히 생맥주 캔 후기

 

<가격>

▶1캔 4500원

(CU에서 4캔 12000원 할인 중)

 

<맛 후기>

▶ 부드러우면서도 쌉쌀한 맛

 

<추천 안주 (개취입니다) >

▶ 초코과자 (빼빼로, 칸쵸 등)

 

<주의 사항>

▶ 상온에 두고 열지 마세요! 거품 파티합니다


 

지난달에 일본에 갔다왔을 때

4박 5일 동안 술을 매일 먹었더란다.

그때 골랐던 맥주 중 하나가

요즘 유명한 '아사히 생맥주 캔'

(일본 여행도 블로그에 올릴까아 하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풀지 고민중이다.)

 

물론 여행 중이라 모든게 거의 다 맛있었고 좋았지만

당시 좀 아쉬웠던 건 바로 이것.

 

진짜 몰랐는데 일본 호텔 냉장고는..

냉동실 기능이 되지 않더라ㅋㅋㅋㅋㅋ

 

자고로 맥주는 머리가 빠개지게 시원해야지!

라는 주의라 이게 너무 아쉬웠는데

오늘 집근처 편의점에 가니 그동안 눈씻고 봐도 잘 안보이던 

아사히 생맥주 캔이 딱!

바로 데려왔다. 

(재고는 여유있었지만 다른 사람들도 먹어야하니 딱 4캔만 사왔다.)

 

 

500ml 제품이 없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일본에서도 못먹었던 시원하게 먹는 아사히 생맥을 먹을 수 있다.

 


자, 아사히 생맥주 캔 주의사항!

 

위에 사진 보면 알 수 있듯이

 

1. 온도변화에 따라 거품 양이 다르다.

(거품이 좀 많은게 좋다면 8도 언저리,

적은게 좋다면 4도 언저리에 보관해야 한다고 한다.)

 

2. 6시간 이상 냉장고에 보관하기

(1번 주의 사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온도가 높을수록 거품이 많이 생긴다)

 

3. 제품 온도 12℃ 이상일 때 개봉 시 넘침 주의


 

왜 이리 주의 사항이 기냐구요..?

 

일본에서 저 주의사항 파파고에 번역안하고

냉장고에 않넣었던 제품 열었다가

호텔 책상만 몇번을 닦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제발 일본 여행가시기 전에 요 주의사항 읽어보시고 열어주세요ㅠㅠ

저처럼 호텔 책상 몇번이나 닦으시면 현타옵니다ㅋㅋㅋ

 

 

아사히 생맥주 캔을 열 때, 살짝 당황할 수 있지만

그냥 일반 캔 연다 생각하고 캔따개를 딱 직각에 가깝게 올리고,

자신있게 열어주면 된다. 

 

 

냉동실에 한 30분 정도 넣어두고 열었을 때 사진이다.

사진찍으면서 연다고 좀 밖에 내놓고 열어서 인지 

거품이 좀 올라왔다.

 

 

이정도 거품으론 어림도 없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손으로 캔을 꽈악 감싸쥐면 

손 온도로 거품이 슬며시 올라오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손이 좀 크게 나온겁니다ㅋㅋ 캔 용량 355ml에요!)

 

한 두모금 이렇게 먹어본다.

사실 이렇게 글까지 쓰지만 난 맥주는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소주나 위스키 종류를 더 좋아한다.

맥주랑 막걸리 류는 안받아서 한 잔만 마셔도 몸이 빨개질 때가 많아서ㅠ)

 

그래도 맛에 대한 후기를 간단히 남기고자 한다.

 

맛은 많이들 먹는 카스에 비하면 

 

1. 묵직하다. 

(카스는 뭐랄까 쌉쌀한 맛은 거의 없고,

탄산이 터지면서 라이트한 느낌이다.

하지만 아사히 생맥주 캔은 냉동실에 넣어놨음에도

쌉쌀한 맛이 감돌고 넘어간다.)

 

2. 부드럽다.

(앞서 말한 카스는 목으로 넘어갈때 탄산이 목에서 팡팡 터지는 느낌이다.

아사히 생맥주 캔은 거품을 올려서 그렇다!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쌉쌀한 맛에 이어 

목으로 넘어갈 때는 부드럽게 넘어간다.)

 

이런 특징 때문에 카스를 먹을 때는 

나쵸, 새우깡, 포카칩 같은 짭짤한 과자랑 먹으면 좋다!

라는 생각이 있는 반면,

 

아사히 생맥주 캔은 개인적으론

좀 달달한 과자와 어울린다고 느꼈다.

실제로 누드빼빼로와 먹었는데

(누드빼빼로 이름이 빼빼로 초코 필링? 초코 필드?로 바꼈더라.)

쌉쌀한 맛과 어우러지며 생각보다 조화롭다고 느꼈다. 

 

 

다 마시고 나면 사진과 같이 깔끔한 알루미늄 캔 내부를 볼 수 있다.

(사진은 한 번 씻어온 캔이다.)

 

뭔가 저 알루미늄의 차가운 느낌이 마지막까지 다 마시고 났을 때

만족감을 안겨준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거나

일본 여행 다녀오신 분 중에 요 느낌이 그리우신 분

혹은 일본 여행 다녀오실 분은 한 번쯤은 사서 드셔보셔도 좋을 느낌이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