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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3_일본

우당탕탕 뒤늦은 일본 여행기_Part 1. (Day 1) [환전, 유심, 인천공항 체크인]

아 제목 짓기 참 어렵다.

사실 맘 먹었을 때 일본 여행기를 작성했다면....

뒤늦을 일도 없었지만

어떻게 이야기를 풀지,

어떤 이야기를 더하고 뺄지 고민이 많았지만

결국은 내 하고 싶은대로 하기로 했다.

 

(짤 출처: 무한도전)

 

다음 여행기는 이번 여행기를 바탕으로 수정하면 되겠지!

 

그렇게 일본 여행기를 시작해봅니다.

 

이번 일본 여행은 총 5일.(맞지...?)

7월 20일부터 7월 24일까지 다녀왔다.

 

그렇게 파워J답지 않게

이번 여행은 다소 정신없고

무작정 갔다.

 

그동안 뭔가 일때문에 많이 치여서 그런지

그리고 이전까지 너무 계획적인 여행만을 강구해왔나해서

조금은 가볍게 '일단 가보자!'는 생각으로.

 

결론적으로 이번 여행을 통해,

무계획을 통해 계획의 중요성도(...ㅋㅋㅋㅋ)

그동안 내가 잊고 있던 여행의 재미도

앞으로 내 30대를 어떻게 꾸려갈지도

많은 생각 정리와 함께 도움이 됐던 여행이었다.

 

하지만 그 처음은 그렇게 밝지 않았으니.

우당탕탕 일본 여행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1. 환전은 어떻게 하나요?

 

당시 내가 선택한 방법은

'토스 환전'

평소에 은행앱에서 환전하는걸 고집해왔는데

이게 참 단점이 있다.

 

바로 출국전에 은행에 직접 방문해서 

수령해야 한다는 점.

 

그냥 공항에서 수령을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일본 여행은 안해본 방법으로

여행을 가보자하고

토스 환전을 택했다.

 

 

이렇게 토스 앱에서

'환전'을 검색하고,

환전하기를 누르면

달러, 엔화 등 환전하고 싶은 통화를 선택할 수 있다.

 

(이후 화면은 캡쳐가 불가능해서 글로 계속 설명합니다.)

 

원하는 금액을 기입하고,

다음을 누르면 수령 장소를 선택 가능하다.

이때 토스 환전은 

하나은행 창구에서 수령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수령 장소는

인천공항 제 1터미널.

 

이렇게 환전을 마치고 다음 준비를 했다고 한다.

 


 

2. 현지 여행은 구글맵에서 시작, 유심칩은?

 

여행 다닐때 실제 지도를 들고 다니는건 

아무래도 좀 귀찮고,

역시 가는 곳을 저장하거나 찾기엔

구글맵이 최고라 생각해

데이터를 위해 유심칩을 구매했다.

 

네이버 쇼핑에서 일본 유심칩을 검색,

소프트뱅크 유심칩으로 

하루 2기가.

5일 플랜으로

배송비 포함 18500원으로 구매했다.

 

(수령방법은 인천 공항 제 1터미널에서 수령.)

 

 

그렇게 내 일본 여행은 우당탕탕 시작했다.

 


DAY 1

인천 - 오사카 간사이 공항

(15:20 - 17:10)

 

집에서 인천공항까지는 

대략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

 

때문에 집 앞에서 공항 버스를 

11시 30분쯤 타서

1시까지 가려했다. 

(백드롭, 짐검사 포함해서 면세까지 2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다만 내가 고려하지 못한건

그날 비가 억수로 많이 왔다는 것.

덕분에 생각보다 20분? 정도

늦어졌다.

 

이게 비극의 시작이었다.

 

짤 출처: 무한도전

 

생각보다 조금은 늦게 도착한 나.

 

바로 이전에 에어부산 창구로 가서

셀프 체크인, 백드롭을 마쳤더란다.

 

이때 대략 시간이

1시 45분.

 

사실 이날 아침부터 휴가 나온 동생이

운전면허 학원 등록을 하러 가야한대서

(차편이 우리집에서 별로 안좋다.)

거기 데려다 줬다가

 

여권 사본, 호텔 바우처 등등

혹시 몰라 사본을 떠두고 오니

10시 20분이었다.

 

그래서 다소 많이 급하게 공항버스를

타러갈 준비를 서둘렀다.

(씻고 뭐하고 하느라 굉장히 바빴다.)

 

즉, 배가 꽤 많이 고파서

바로 밥집을 찾았다.

 

그래서 출국 수속을 밟기 전에 밖에서

미리 밥을 먹고자 밥집을 찾았는데..

여기저기 다 사람이 너무 많았다.

 

그렇게 어쩔 수 없이

한 15분 정도 밥집을 찾아 헤매다가

시간이 늦어질까봐 2시쯤 출국 수속을 

서둘렀다.

 

여기서 간과한 것.

 

환전금액 찾는 것도,

유심칩을 찾는 것도

전부 출국 수속 전에...

가능했다.

 

짤 출처: 무한도전

 

하하핳하ㅏ

 

그렇게 다시 생각하게 됐다.

사람은 역시 하던대로 해야하는구나.

 

면세 구역 하나은행 근무하시던 분.

많이 당황하시더라.

 

너무 당당하게 토스로 신청했는데요.

하니, 면세구역은 그게 안되는데요...

(참고로 그 환전 신청 내역은 다시 원화로 재환전해서 환차손만 봤다.)

 

그리고, 아...하면서 돌아서고

어떡하지 하고 있을때

생각난게 유심칩.

아, 유심칩도 밖에서 찾아야 했지..

 

그렇게 매애애우 당황하고 

매우 굶주리고

상당히 짜증이 난 상태로

면세 쇼핑을 계속했다.

 

(면세 쇼핑 제품은 나중에 한 번에 포스팅 예정!)

 

1-1. 그래서 환전은 어떻게 했나.

 

일단 평소에 급한 일이 있을까봐 

가지고 있던 현금이 꽤나 있어서

약 30만원을 면세구역에서 환전했다.

 

그리고 그 이후엔 다른 방법을 좀 강구해서

추가 환전, 구가 결제 방법을 썼다.

(이건 추후 포스팅 예정!)

 

1-2. 유심칩은 어떻게 했나.

 

면세 구역 안에 유심칩 살 곳이 있습니다!

 

인천공항 면세구역 14번 게이트 근처

 

위의 지도위치에 

작은 서점이 있는데,

거기를 지나갈 때 입간판이 아주 기쁘게도

유심칩을 판매한다고 적혀있었다.

 

가격은 16,900원

5일 플랜으로 예상보다 더 싸서 당황했다.

(참고로 이전에 구매했던 유심칩은 환불 신청했다.)

 

가격도 더 쌌지만, 여행내내 끊김없이

데이터 이용에 문제가 없어 매우 만족했다.

 

3. 그래서 식사는...?

 

 

위의 서점 근처

여기, 로봇김밥에서 

참치 김밥 한 줄 사먹었다.

 

가격은 7,500원.

 

김밥 한 줄 치고는 굉장한 가격이지만

다른 식당은 너무 줄도 길었고

사실 이제 시간상 비행기를 타야하기에

김밥으로 대-충 먹었다.

 

그래서 비행기 출발 전까지

결론.

 

<사람은 하던 대로 살아야한다.>

<계획러는 계획적으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