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또어디가니_방문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보문고, 누군가에겐 광화문의 상징 가령 외국인이 광화문에 가면 어딜 가야하냐고 묻는다면, 부끄럽지만 내가 말할 곳은 교보문고 외엔 없을 듯하다. 중학교때부터 세뱃돈을 받으면 쫄래쫄래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광화문역까지 가서는 굳이 엄청나게 볼 것도 살 것도 많이 없으면서도 (사실 돈이 부족한 거였지만) 도서며 문구류에 가수 앨범까지 기웃거리던 곳. 그때는 책사고 유선 이어폰 들어있는 쇼핑백 들고 교보문고 안에 있던 별거 아니던 푸드코트에서 밥먹는 것 마저 행복했으니, 나에겐 광화문에서 놀 곳 = 교보문고였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 이제는 책을 읽은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한데, 정말 간만에 교보문고에 찾아가봤다. (사진 출처: 교보생명 블로그) 이전에는 항상 광화문역을 통해 계단타고 올라왔던 교보문고였지만, 이번에는 친구와 밥먹고나서 방문했.. 이전 1 다음